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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신문=김형석 기자] 2007년 전 세계 1억 명의 투표로 선정된 세계 7대 불가사의는 관광객들의 가장 인상적인 랜드마크이자 명소다. 그중 가장 신화적인 곳은 마추픽추(Machu Picchu)일 것이다.

페루 쿠스코의 마추픽추 요새는 1902년 아구스틴 리자라가(Agustín Lizárraga)가 처음 발견했으며 1911년 하이럼 빙엄(Hiram Bingham)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이 잉카의 ‘잃어버린’ 도시는 잉카의 군주 파차쿠텍(Pachacútec)의 명령으로 15세기 중반 건설됐다. 고고학의 중심지이기도 한 이 요새의 명칭은 따로 없지만, 이 곳이 자리한 산 이름인 마추픽추는 케추아어(Quechua)로 ‘오래된 산’을 의미한다. 연구에 따르면 이곳은 잉카인의 휴식처였으며 약 300명을 수용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요새는 안데스산맥의 높은 곳에 있고 가파른 삼면이 장엄한 산으로 둘러싸인 우루밤바 강(Urubamba River)과 맞닿아 있다. 건축의 대가로 잘 알려진 잉카인들이 만든 구조물인 만큼 마추픽추에 모여 있는 석조물은 그 정교함과 웅장함으로 첫눈에 방문객들의 경외감을 자아낸다. 인간의 개입과 자연이 어우러진 결과물은 깊은 곳에서 마음을 울린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에 이어 2011년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선정하는 국제 투표가 이뤄졌으며 전 세계에서 5억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7대 자연경관 중 페루 영토의 60%를 차지하는 아마존의 열대 우림과 강은 단연 눈길을 끌었다.

아마존은 페루를 포함한 9개 국가의 영토를 가로질러 약 7020km를 흐르는 아마존강 유역을 둘러싼 광대한 지역을 일컫는다. ‘세계의 허파’이자 지구상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대규모 자연 보호 구역으로 손꼽히는 아마존에는 드넓은 정글 지역과 끝없는 열대 우림이 자리하며 지금도 수많은 원주민이 살고 있다. 이 풍부한 생물다양성과 다문화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아마존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페루는 지속 가능성과 지역 사회 기반 관광에 중점을 두고 있다. 페루 아마존을 방문하면 정글 크루저나 산장에서 독특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즐기는 것은 물론 환경과 야생동물을 보존하고 원주민의 전통적 삶의 방식을 지원하는 데도 이바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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